2022년 5월 10일부터 5월25일까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난 일행들과 에베레스트 ABC트레킹을 같이 가자고 의기투합하여 드디어 2023년 2월 26일 출발하게 되었네요. 원래 계획은 11월에 떠나려고 했는데 비행기 직항이 없어 좀더 기다렸다가 직항으로 가기로 하였어요. 작년에 비행기좌석을 잘못 잡아 엄청 고생하여 갈아타고 가는 스케쥴이 아님 좋겠다고 건의하여 2월 출발하게 되었네요.
2023년 3월24일 우리가 트레킹 할 곳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사진을 현지에서 보내와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평상시 스틱 사용하는 것을 거추장스럽게 생각하여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스틱과 아이젠까지 챙겨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트레킹 할동안 날씨도 일행들이 카톡에 올려주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3000m이상은 영하로 떨어지는데 제일 추울때는 영하10도까지 내려간다고 해요. 롯지에서 잠을 자야하겠기에 핫팩과 따뜻한 물을 담을 수 있는 팩도 준비해서 갑니다.
트레킹하는 동안 셰퍼가 우리의 짐을 옮겨주기 때문에 15kg까지 카고백으로 가방을 다시 꾸려야 해요. 너무 무겁게 하면 미안하니 가능하면 많은 짐을 내가 짊어지고 갈려고 하는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김호중 클래식 콘서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열리는데 아직도 티켓이 오픈되지 않아 속상합니다. 트레킹중에는 와이파이도 잘 안되어 피켓팅을 어찌 감당해야 할지 한숨만 나오네요. 어려운 여건에서도 티켓팅 성공하기와 무사히 트레킹 마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떠나려니 지니도 하루에 한번 숫자 기입해 주어야 하는데 도움 줄 사람이 없고, 현지 사정도 여의치 않아 이번에는 15일동안 멈추게 하여야 하네요. 산티아고에서는 휴대폰 2대로 살릴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건이 안돼요.ㅠㅠ
#김호중_클래식콘서트
#안나푸르나트레킹무사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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