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을 깊은 감성으로 절절하게 연주한
김호중의 '무정한 마음 Core'Ngrato'
김호중 The Classic Album-My Favorite Songs 9번 트랙에 수록된 'Core 'Ngrato(무정한 마음)'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서정곡으로 김호중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무정한 여성으로 인해 고뇌하는 슬픈 사랑을 깊은 감성으로 절절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곡명은 '은혜를 모르는 마음 Catari Catari'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이 곡은 많은 성악가들이 탐내는 노래이지만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곡으로 알려졌어요. 고음과 발음, 박자, 섬세한 감정표현 등이 요구되어집니다. 김호중은 마지막 고음에서 감정선을 끝까지 끌고가 마무리하는 주 특기를 발휘하여 한 남자의 실연의 아픔을 잘 표현하여 이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게 불러 줍니다.
김호중의 노래를 들은 후 그의 마음을 위로라도 하 듯 나의 입속에서 Catari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Catari를 반복해서 되뇌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김호중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으로 한 남자의 애절하고 절절한 마음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노래는 Catari로 인해 고통받는 마음을 보상이라도 해 주듯 잘 전달되어 나의 가슴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 자리잡았어요.
칸초네는 이탈리아 특유의 낭만과 정열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소리의 음색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호중이 살아왔던 삶을 통해 터득한 정열적인 감성을 터치하는 소리로 연주되었습니다. 김호중은 강렬하고도 네추럴한 소리로 정열적인 이탈리아의 칸초네를 표현하는 최적화된 벨칸토 발성을 가지고 있어 아름답고도 자연스럽게 곡을 풀어냅니다. 감정의 증폭과 소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고음의 소리가 'Core, core, 'ngrato' 로 표현이 되었죠. 깊은 탄식 속에 격정을 표현하는 이 곡은 김호중의 아름다움과 감정이 끓어오르는 듯한 표현으로 감상자들의 마음 속 깊이 파고듭니다.
출처: 바리톤 윤혁진 Youtube

이곡은 오페라 대본 작가 Riccardo Cordiferro작사 , Salvaltore Cardillo 작곡한 곡으로 1908년에 발표된 칸초네입니다. 1908년 발표 당시 가사가 저속하다는 이유로 이탈리아에서는 경원시됐으나 미국에서는 고향을 그리워 하는 이탈리아 이민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1951년 이탈리아 영화 <Core ‘Ngrato>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선 1954년 <純愛>란 제목으로 상영되었다고 해요. 무정한 여인<Catari> 때문에 고뇌하는 한 남자 마음이 변한 사랑하는 사람 Catari에게 애원하는 호소의 노래로 지금까지 사랑받아 왔으며 Tenor Caruso가 애창한 후부터 대중화된 곡이라고 하네요. 낭만적인 서정미가 깃든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미되어 있어 감상자들과 친숙하게 되는 요소가 됩니다.
출처: 김준호의 음악이야기 발췌 인용
이탈리아 출신 Salvatore Cardillo는 1874년 나폴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피아노와 작곡을 전공, 졸업후 1903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던 중 'Core 'ngrato(=Catari, Catari)를 발표하게 되며, Caruso에게 헌정되었고, Franco Corelli, Pavarotti, Domingo, Carreras를 비롯해 최근에는 Roberto Alagna, Jonas Kaufmann등 테너들의 레퍼토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Catari Catari'라는 또다른 제목으로 알려져 있고, 작곡가 Cardillo는 널리 알려진 작곡가가 아니었는데 이 '무정한 마음'을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알려지어 일약 스타가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
한 남자가 Catari란 여성을 무척 사랑했지만 Catari는 남자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쌀쌀맞게 대하면서 가슴에 상처가 되는 모진 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Catari의 무정한 마음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남성은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고 신부님께 고해성사도 해보지만, 신부님은 그녀를 잊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Catari를 잊지 못하는 남성의 삶은 무정한 그녀의 태도 때문에 송두리째 망가지고 말았다는 슬프고도 애닲은 내용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I.
Catarì, Catarì, pecchè me dice sti parole amare,
카타리, 카타리, 왜 너는 내게 그런 쓰디쓴 말을 하느냐?
pecchè me parle e’ocore me turmiente, Catarì?
왜 너는 나에게 고통주는 말을 하는 거냐, 카타리?
Nun te scurdà ca t’aggio date’o core, Catarì,
잊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마음을 주었다는 사실을, 카타리,
nun te scurdà!
잊지 말거라!
Catarì, Catarì, che vene a dicere stu parlà ca me dà spaseme?
카타리, 카타리, 왜 너는 그런 말을 내게 해서 나를 고문하는 거냐?
Tu nun’nce pienze a stu dulore mio,
너는 결코 나의 그런 고통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구나,
tu nun’nce pienze, tu nun te ne cure.
너는 결코 생각하지 않지, 너는 결코 관심도 없구나.
Core, core ‘ngrato, t’aie pigliato’a vita mia,
무정한 마음이여, 너는 나의 삶을 빼앗아갔다,
tutt’è passato e nun’nce pienze chiù!
모든 것은 다 지나갔다 그리고 너는 (나를)더이상 생각하지 않는구나!
II.
Catarì, Catarì,
카타리, 카타리,
tu nun’o saie ca’nfin’int’a na chiesa
너는 알지 못해 내가 교회에도
io so’ trasuto e aggio priato a Dio, Catarì.
갔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카타리.
E l’aggio ditto pure a’o cunfessore:
그리고 나는 고해 신부님께 말했다:
I’sto a suffrì
나는 고통스러워요
pe’chella là!
그여자 때문에!
Sto a suffrì, sto a suffrì,
나는 고통스러워요,
nun se po’credere,
믿기지 않을 정도로,
sto a suffrì tutte li strazie!
고통스러워요 고문이에요!
E’o cunfessore, ch’è persona santa,
고해 신부님은 신성한 분, 그가
m’ha ditto: Figlio mio, lassala sta’.
나에게 말했다: 아들아, 그녀를 잊어라.
Core, core ‘ngrato,
무정한 마음이여,
t’aie pigliato ‘a vita mia,
너는 나의 삶을 앗아갔다,
tutt’è passato
모든 것이 지나갔다
e nun’nce pienze chiù!
그리고 너는 더이상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김호중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호중 완벽하게 연주한 '위대한 사랑 Un Amore cosi Grand' (0) | 2021.12.11 |
---|---|
김호중 The Classic Album 발매 1주년을 축하합니다 (0) | 2021.12.11 |
김호중 애절하고 호소력 강한 '나를 잊지 말아요' (0) | 2021.12.07 |
김호중 간절한 소망을 담아 부른 '지금 이순간' (0) | 2021.12.06 |
김호중 내면의 슬픔이 승화된 '페데리코의 탄식 (0) | 2021.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