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후 김호중을 만나기 위해 철원공설운동장 입구에 늘어선 아리스띠에 동참하여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설레웠는지 사진을 보며 2022년 6월11일로 돌아가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건만 어느 누구도 쏟아지는 햇살아래 싫고 힘든 표정 짓지 않고 카카오 TV로 중계되는 화면을 지켜보며 처음 만난 아리스와 담소를 나누던 풍경들이 떠오르고, 김호중이 차에서 내려 나의 앞을 지나갈 때 김호중의 눈에 눈물이 맺힌 것을 보고 눈물 흘리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그 자리를 떠났다가 공연시간 맞추어 돌아왔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우리에게 라이브로 처음 들려준 '홀로아리랑'을 들으며 감격하여 가슴이 먹먹했던 일, 그날의 감동을 다시 맛보게 되는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김지영기자님.
다시, 김호중의 시간
Photo로 보는 트바로티 추억 여행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입대한 성악가 겸 가수 김호중이 1년 9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군백기(군복무에 따른 활동 공백기)’에도 팬덤 아리스의 한결같은 응원과 지지로 늘 화제의 중심에 자리한 그는 전역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며 독보적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이탈리아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마저 사로잡은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 김호중의 뜻깊은 시간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6월 11일 강원도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2 평화콘서트’의 클로징 무대에 섰다. 전역한 그의 컴백 무대이기도 하다. [김도균 객원기자]김호중이 그의 무대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아리스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철원 공설운동장 앞 300m 도로에 인간 띠를 만든 아리스를 마주하자 그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김도균 객원기자]
서울 서남아리스, 강동송파아리스, 경기 고양아리스, 올팍방아리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김호중의 활동 복귀를 축하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아리스는 평화콘서트 객석 대부분을 메웠다. 가수 윤도현이 보랏빛 물결을 보고 “객석의 90%가 김호중 씨 팬이네요!”라고 감탄했을 정도다. [김도균 객원기자]2022 평화콘서트 엔딩 무대에 오른 김호중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노래 ‘홀로아리랑’을 이곳 철원에 와서 부르게 돼 가슴이 더욱 벅차다”고 소감을 말하며 흐뭇하게 웃고 있다, 객석에서 팬들이 “김호중”을 열호하고 있었다. [김도균 객원기자]
김호중이 철원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조용필의 노래 ‘친구여’를 열창하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
김호중이 평화콘서트 엔딩 곡으로 ‘네순 도르마’를 열창하고 있다. 그는 이 곡을 “내가 가수의 꿈을 꾸게 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김도균 객원기자]김호중의 출근길. 2020년 9월 10일 오전 그가 서울 서초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출근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김호중의 아기 때 모습. [김호중 인스타그램]한 아리스가 차량 뒤에 현수막을 걸고 ‘김호중과 플라시도 도밍고의 듀엣 무대’를 응원하고 있다. 도밍고는 6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에 김호중을 게스트로 직접 초대했다. [김도균 객원기자]‘사진 찍기’는 김호중의 취미 중 하나다. 그는 2021년 7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찍고 싶은 거 마음껏 찍기”라는 글을 올리고 “셔터를 왜 누르는지 알았다.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생각엔터테인먼트]김호중이 6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 소집해제를 알리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아리스들이 김호중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소집해제를 축하하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김호중이 소집해제 신고식 직후 서초구청을 찾은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김호중이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노랫말의 감정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곡 해석 능력과 표현력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