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노래

평화콘서트를 가기 위한 여정. . .

Sharonmap 2022. 6. 12. 19:09

평화콘서트 후기는 다른 아리스들이 많이 게시하여 나는 6월11일에 있었던 철원여행기를 기록하려 합니다.    대미를 장식한 테너 김호중의 라이브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무대의 감격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서는 월요일에 있을 티켓전쟁에서 티켓을 꼭 확보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새벽 4시20분까지 뮤빗, 아이돌차느, 마셀, 팬앤스타, 아이돌차트 숙제를 마치고 잠깐 자고 일어나 화분과 터밭에 물 주고, 강아지 산책을 시킨 후 오전 10시 40분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지하철에 갔더니 지하철이 금방 지나가서 금정역에서 출발했다는 안내판에 보여주었어요.    10분후 전철이 들어오고 동작역에서 고속터미널가는 지하철로 갈아타고 경부선 30번에 가니  내가 예약했던 10시 40분 직통이 없어지고, 강남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경유하는 10시50분 버스로 변해있어 조금은 당황했지만 바로 내 뒷쪽 좌석에는 아리스들이 나의 가수 김호중 만나러 가는 것으로 흥분이 되어 조금 큰소리로 대화를 나누니 맨 앞에 앉은 청년이 시끄럽다고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소리가 들리자 아리스들은 바로 대화를 멈추고 조용히 가게 되었지요.

파주 좀 미쳐서부터 막히기 시작하자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기사님은 정상코스가 아닌 사잇길로 빠지면서 차가 막혀 돌아가는 것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이 길은 주말이면 주상절리에 오시는 분들이 많아 상습적으로 막히는 길인데 평화콘서트로 인해 더 막힌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그러자, 아리스들이 오늘 김호중이 콘서트에 나와 콘서트 보러 간다하면서 노래 잘하는 우리의 아티스트를 마구마구 자랑을 해 주셨어요.

원래 직통을 운행했더라면 12시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경유버스로 바뀌고, 길도 막혀 예상시간보다 1시간이 더 걸렸어요.

카퍼레이드가 시작되는 4시30분까지 공설운동장에 도착해야 하는 관계로 택시를 잡고 오늘 나의 목적지(고석정, 주상절리 순담매표소, 공설운동장)를 말해주고, 어디부터가야 시간을 잘 쓸 수 있는지 기사님과 상의한 후 고석정부터 들리기로 했어요.

고석정에 도착하니, 보라색 티를 입은 아리스들이 곳곳에 많이 띠었어요.   나의 앞으로 오는 아리스에게 인사를 했으나 보지 못했는지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계단을 타고 내려가 둘레길처럼 조성된 길을 따라가다 보니 주황색으로 도색되어 승일교를 지나니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이 끊겨 있어 주차장에 계신 분께 가는 길을 물어 승일공원에 들어서니 다시 둘레길이어서 따라가다보니 절벽에 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에  밟을 수 있는 나무들이 사라지고, 프레임만 남아 있어 다른 일정도 있고해서 승일공원으로 다시 돌아가다 콜택시를 잡을 수 있는 곳인지 그곳을 찾은 관광객에 물어 입구로 나가다보니 앞에 보라색 손잡이 우산과 마스크를 쓴 분이 계셔 아리스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라고 합니다.   대화하며 가면서 콜택시를 부르니 아리스가 순담매표소를 검색하더니 숙소에 가는 길에 순담매표소까지 2.2Km이니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요.

고석정에서 바라본 경치

순담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기 위해 10,000원을 지불하니 입장권 철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5,000원을 주네요.

철원 주상절리길은 남쪽에 위치한 드리니와 북쪽에 자리한 순담코스가 있는데  오르막길이 드리니보다 적은 순담코스가 조금은 덜 힘들다고 정한 순담코스입니다.   순담에서 드리니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순담입구를 들어서면 멋진 소나무숲이 나를 반겨줍니다.   한탄강이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소나무숲을 지나가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멋진 잔도길을 따라가면 순담 스카이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밑을 내려다보면 아찔한 느낌마저 듭니다.

화강암교

기상예보에 따르면 소나기가 있을 예정이라 하여 걱정하였지만 아침 하늘을 보니 매우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같아 우비를 준비안하기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자랑스런 아티스트 소집해제후 처음 있는 무대를 축복해 주시기로 하셨는지 하늘빛도 좋고 뭉게구름도 보기에 좋습니다.

 주상절리 절벽에 서식하고 있는 생명력 강한 식물들도 자세히 볼 수 만드는 맑은 하늘과 그늘로 트래킹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절벽구간과 좁은 길, 출렁거리는 다리로 인하여 스릴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시간을 내어 방문하라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곳곳에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도 있고, 주위경관도 아름다워 가족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홀교

 

 

 

 

 

주상절리 잔도를 걷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다리를 볼 수 있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되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홀교는 출렁다리위에 원형의 아치를 세운 독특한 다리지요.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잔도를 따라가다보면 낙석방지를 위해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를 지나 마지막코스의 전망대에서는 계속 멀리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입장권 구매시 준 철원상품권으로 식혜 3000원을 구입하여 마시고, 공설운동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오늘은 행사가 있어 공설운동장에 행사가 있어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온 아리스들이 우리 김호중콘서트 보러 왔는데 여기서 내려주시면 안될까요.   저기 보랏빛으로 물들인 곳으로 카퍼레이드 보러가야 합니다.   내려주시면 안될까요 읍소하니 민원이 들어와 안된다고 하시더니 인산인해인 보랏빛을 보시고 기사님 마음이 바뀌었는지 우리 아리스들을 내리게 해주시어 무사히 퍼레이드 시간을 맞추어 올 수 있었습니다.

공설운동장 입구에 도착하니 아리스들은 태양볕이 내리쪼는 곳에서도 서로 기쁘게 대화를 나누면서 카카오TV를 보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저 멀리서 순찰차가 보이니 곧 도착할 것이라 술렁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카카오 TV에서 보았던 검은색 벤이 보이자 아리스들은 김호중을 외치며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늘에서 쉬고 있던 아리스들도 앞으로 나아오기 시작하였고, 김호중은 차에서 내려 공손하게 인사를 하며 많은 아리스들을 보며 감격에 가슴 벅차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에는 눈물까지 보이며 아리스들을 안타깝게 생각했으나  아리스들이 외치는 환호성 김호중을 들으며 로드퍼레이드를 계속 진행해 나갔습니다.     댓글에는 울지마라는 글이 많이 달렸다고 합니다.   카카오TV 시청자들이 5만 가까이되었다는 기사도 흘러나왔습니다.

  

공연시간 8시가 지나도 행사전 진행자가 계속 마이크를 들고 앞자리가 비었으니 앞자리를 채워달라하는 안내가 나오니 너도나도 달려 나옵니다.   좌석이 듬성듬성 빈 곳을 관람객들이 채워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손준호, 김소연 부부가 오픈닝 무대를 열고, 박정현이 나와 노래를 할때 사전에 부탁한대로 휴대폰으로 후래쉬를 흔들면서 호응해 주는 우리 아리스들이 었습니다.   가수가 노래를 하고 있는데 늦게 입장하여 자기 자리라고 일부러 김호중을 큰 소리로 언급하며 자리를 뺏으려는 무례한 청년들이 있는가하면 공연시작전부터 공연하는 내내 큰소리로 떠드는 아리스라고 말하기가 창피한 몇몇 공연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공연장에 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으면 다른 자리에 앉았다가 인터미션에 옮기든지, 가수들이 들어갈 때 신속하게 앉아야하지 않을까요.   이번 공연은 인터미션이 없기에 다른 자리에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측에서 자리를 옮겨 채우라고 했는데. . . .

평화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김호중 이름이 아나운서에 의해 호명되었지만 몇분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아리스들은 김호중을 외쳤고, 잠시후에 무대에 선 우리 아티스트를 기립하여 환호해 주었어요.    첫번째  불러준 곡은 '우리가'에 수록된 곡이었는데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말았어요.    음반 발매하고 한번도 부르지 못한 곡을 몇천명의 아리스들의 떼창과 함께 부르는 노래 본인도 무척 기분이 묘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듣는 김호중의 대표 아리아를 듣는 순간 정말 황홀하여 그 곡을 어떻게 들었는지 모릅니다.   다행히도 녹음을 하여 오늘 계속 반복해서 듣는데 들으면 들으수록 더 좋아지게 만듭니다.   라이브를 들었던 것은 축복이고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CD나 음원으로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아리아들을 티켓팅 성공하여 다시 듣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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