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깊은 감성이 호며드는 '그대향한 사랑'

김호중 노래

김호중 깊은 감성이 호며드는 '그대향한 사랑'

Sharonmap 2022. 3. 12. 13:14

김호중 월드클래스가 들려주는 위로의 노래

명품보이스가 가슴을 파고 듭니다.

'그대 향한 사랑'

2020년 5월 21일 사랑의 콜센터에서는 <잘자요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무대를 꾸며 방송을 하였어요.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고영재 신청자는 "제주에 계신 부모님께 어버이날에 가고 싶었으나, 코로나 19로 못가게 되어 슬펐다", "일본에 온지 30년 되었고, 강산이 3번 변했다."라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어요.

또한, "미스터트롯은 우연히 김호중의 <천상재회>를 듣고, 너무 좋아 계속 시청하게 되었는데 김호중이 김동규의 '그대향한 사랑'을 듣고 싶다며 신청했어요. MC 김성주는 "그동안 김호중이 <사랑의 콜센터>에서 성악을 뽐낸 적이 없었는데 정말 기대된다."며 기뻐하기도 했었죠.

김호중의 묵직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그대 향한 사랑'을 열창하고, 완전히 노래 가사에 집중해 신청자 한명만을 위한 무대를 꾸며져 감동을 주어 신청자는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답니다. 김호중은 신청자에게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다. 한국에 오시면 연이 닿아 인사드리고 싶다."며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자 신청자는 웃음을 지으며, "꼭 찾아가겠다. 감사하다."며 화답을 하여 흐뭇한 시간이 되었어요.

'크로스오버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준 김호중은 김호중장르와 성악이 절묘한 조화을 '그대 향한 사랑'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곡자 김동규는 가요느낌으로 불러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 노래입니다.

2003년에 방영된 드라마 <장희빈>의 테마곡 ‘그대 향한 사랑’의 그 당시 바리톤 김동규가 불러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김호중의 고난의 순간과 그 역경을 이겨낸 인내의 시간들이 온전히 그 노래에 실려 우리 시청자들에게 더 감동의 순간으로 스며든 것이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수많은 세상 만물과의 이별을 경험하며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힘든 시간에 누구보다도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체험한 한 가수의 진정성 있는 노래 한 소절이 우리 시청자들의 가슴에 온전히 전해지며 많은 감동을 주고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치유의 음악, 노래의 힘인 것 같다. 5월이 가고 있다. 초록의 산야가 너무 아름답다. 모두들 저 연초록 진초록 산야를 바라보자. 그리고 저 초록빛을 닮은 아름다운 노래 한 곡 들으면서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보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