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노래
김호중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게 만든 '고맙소'
Sharonmap
2022. 1. 10. 11:59
김호중 인생곡이자 성악가의 꿈의 날개를 달아준
서수용샘께 바치는
'고맙소'
2020년 3월 12일은 대중들로 하여금 화제의 중심에 섰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결승전이 진행되는 날 트롯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가수를 위해 TV앞으로 몰려들었던 잊지 못할 날이었다고 합니다.
이 날 인생곡으로 꼽히는 '고맙소'를 마지막 미션곡으로 선택한 김호중의 눈가에 이슬이 촉촉한 체로 담담히 그에게 성악가의 꿈의 날개를 달아준 스승 서수용샘께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동안 대한민국은 감동으로 인한 눈물바다를 만들었다는 후일담을 들었어요. 김호중이 정성을 다해 스승에게 고마움의 노래를 부르는 동안 대한민국은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고 말았어요.
미스터트롯을 통해 김호중장르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달성할뿐만 아니라 막강한 아리스 팬덤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10년전 김호중을 스타킹을 통해 본 기억은 있지만 슬쩍 지나쳤기에 이름은 알지 못하고 뇌리에서 잊혀졌다가 산책하는 길에 들으려고 포레스텔라와 라포엠 노래를 녹음하는데 김호중 노래가 자꾸만 나도 한번 들어달라고 따라 다니기에 한번 들어보고 김호중을 찾아봤더니 스타킹에 나왔던 고딩파바로티였던거예요.
성악가가 가요를 부르기 위해서는 발성법이 틀려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악의 톤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가요의 참맛을 표현해내지 못하는데 김호중은 트로트의 꺽기와 같은 테크닉을 구사해내어 트로트선배들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성악을 전공했기에 시샘과 견제와 경연하는 동안 편견의 시선을 감내해야 했지만, 피하지 않고 편견과 맞서 싸워 시원한 김호중장르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달성하게 됩니다.
서수용샘이 처음 만나 김호중에게 하시던 말씀, '너는 노래로 먹고 살거야'란 얘기가 떠오릅니다.
김호중은 목표를 세우면 열심히 노력하여 약속을 지키는 성실한 근성이 있고 재능이 뛰어나 그를 알아보는 팬들이 모여들여 막강한 팬덤을 이루어 응원하게 되죠.
지난 블로거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김호중의 참가로 인하여 미스터트롯은 고급져지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1월10일 0시를 기해 나온 기사 하나를 소개해 볼 까 합니다.
[그 노래 그 사연] 김호중 ‘고맙소’, 고교시절 은사의 고마움 못 잊어
‘고맙소’는 2020년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김호중이 부른 노래다. 풍진(風塵·편안하지 못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내면서 고마운 사람이 하나둘인가. 김호중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서수용씨와의 사연을 풀어놨다. -고맙소 가사 생략-연둣빛 새싹이 햇살을 받고 쑥쑥 자라듯 기운이 넘쳐야 할 어린 시절, 김호중은 꽃샘바람에 시든 이파리처럼 너덜너덜 어깨가 처져 있었다. 그 시절 만난 스승 서씨는 제자에게 “호중아, 너는 노래로 먹고살 수 있을 것 같다. 네가 믿지 않으니 내 전 재산을 다 걸겠다”고 말하며 꿈의 씨앗을 호중의 가슴에 뿌렸다. 그 씨앗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김호중은 최종 4위에 오르며 노래 인생의 고속도로에 진입했다.스승의 후원 속에 성악 재능을 꽃피운 김호중은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실력을 인정받은 후 그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출처: 농민신문 유차영 한국유행가연구원장 2022.01.10. 기사 일부 발췌
아티스트: 조항조
앨범: 고맙소
발매: 2017.08.31.
장르: 발라드(국내)
작사: 알고보니 혼수상태, 사마천
작곡: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지환
조항조는 김호중이 미스터트롯무대 결승전에서 '고맙소'를 부를때 아내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줍니다. 조항조님이 긴 무명생활로 인해 힘들었을때 그의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었던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어서 남달랐다고 전해 주었는데요, 빛을 보지 못했던 '고맙소'는 김호중이 불러 국민애창곡이 되어 음악차트에 재진입하게 되고 컬러링으로 많이 선택되게 되었지요. 또한, 조항조와 김호중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되는 곡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김호중은 2020.09.05에 발매한 첫 정규앨범 '우리家'에 '고맙소'를 수록하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세상이 등져도 나라서 함께 할거라고
등뒤에 번지던 눈물이 참 뜨거웠소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나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
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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