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9일 사랑의 콜센터에 태어날 아기를 먼저 떠나 보낸 팬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어 그 팬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 진심을 다해 애절하게 부르는 모습은 감상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고 가슴속에 맺힌 한을 씻어내는 카타르시스를 주었어요.
초혼: 이미 떠나간 혼을 불러 들여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전통 의식
초혼은 기교가 많은 노래여서 우리의 재능많은 김호중이 어떻게 표현하여 부를까 감상자들로 하여금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절절하면서도 절제된 슬픔을 김호중이 남.녀 음색이 섞여 있는 음색을 반가성과 진성의 테크닉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며 고급스러운 소리를 내어 퀄리티를 높여 원곡과는 다른 느낌이 나게끔 불러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지요. 김호중은 트로트를 성악가 느낌이 들지 않게끔 성악발성이 미미하게 나게끔 노래했다고 합니다. 김호중의 노래는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게 부르는 재주와 뛰어난 곡 해석력은 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노래를 부르면 항상 진지하게 부르면서 높은 구간을 부르면서도 전혀 높지 않은 음을 내는 것처럼 부르는 김호중은 높은 음 구간에서마저도 음이 전혀 떨어지지 않게 불러 주네요. 가슴 밑바닥에 있는 슬픔을 끌어내어 위로를 해 줍니다.
꺽는 부분도 길게 가지면서 유연하게 넘어가게 하며 트로트의 맛을 내었는데 김호중만이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합니다. 출처: 김혜경의 고품격 음악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