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깊은 한과 설움을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표현한
'칠갑산'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출연하고 싶어했던 김호중은 복면을 쓰고 나왔어도 육중한 몸매와 제스추어, 독특하고 따뜻한 음색을 가진 목소리를 아리스들은 금방 간파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트로트가수 홍잠언이 누군지 알아채어 들킬 위기를 맞이했지만 홍잠언의 기뻐하는 모습이 어찌 귀여웠던지 미소를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호중의 '칠갑산'을 들은 원곡가수 주병진은 "제가 사랑하는 후배 가수 김호중이 '칠갑산'을 아주 맛깔스럽게 잘 불렀고 선배 가수에게 너무너무 예의바르게 행동해서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김호중이 '칠갑산'을 어느 장소에 가든 많이 불러주고 홍보해 주었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김호중의 '할무니'를 커버해 주기도 했어요.

칠갑산
아티스트: 주병선
앨범: 정규앨범
발매: 1989년
작사/작곡: 조운파
편곡: 정운천
농민신문 그 노래 그 사연에 소개된 '칠갑산'을 일부 발췌해 보면,
이 노래는 충남 청양 칠갑산에 얽힌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노랫말 속 콩밭 매는 아낙네는 죄인 아닌 죄인이다. 화전민(火田民) 아내였던 과부 아낙네는 가난 속에서 여남은살 어린 딸을 부잣집 민며느리로 보냈다. 밥이나 굶지 말라는 어미의 애달픈 마음에서다. 딸을 보내고 대물(代物)로 받은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김을 매는 어미의 심정이 어땠을까. 또 홀어머니를 두고 떠난 딸의 심정은 어땠을까. 골마다 이랑마다 그렁그렁 맺혔을 어미의 피눈물 방울이 눈에 선하다.
가사를 음미하며 듣다보면 홀어머니 혼자 남겨 두고 시집가야만 하는 딸의 애닯음이 절절히 담겨져 있어 듣는 감상자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김호중_칠갑산_복면가왕
#복면도못가릴_당당한명품보이스_음색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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