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박구윤의 깊이 있는 음색으로 환상의 화모니를 보여준 '나 가거든'

김호중& 박구윤이 담아내는

가을의 서정적 감성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노래

'나 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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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사랑의 콜센터'에서는 TOP7과 현역7의 2라운드 '신청곡대결', 3라운드 '단체곡대결'로 무대가 꾸며졌어요.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은 노래방 점수가 90점이상이면 획득한 점수의 2배를, 90점미만이면 나온 점수만큼 차감하는 '찬스'를 쓸 수 있는 권한이 각팀에 부여되었죠. 이때, TOP7과 현역7의 유닛무대에서 김호중&박구윤이 선보인 '나 가거든'은 출연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멋진 무대를 보여주어 많은 시청자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만든 벅찬 감동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김호중은 차분하면서도 중후한 목소리로 첫 소절을 애절한 감성으로 시작하였고, 뒤를 이는 박구윤의 절절함이 묻어났어요. 김호중&박구윤은 절정으로 치닫는 부분에서는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감동을 이끌어냈고, 김호중은 고음 부분을 시원하고 매끈하게 연주하였으며, 박구윤의 먹먹한 감정을 잘 표현하여 한편의 뮤지컬을 지켜보는 느낌을 받게 하였어요.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의 가사 속에 담긴 마음을 노래로써 승화시킨 두 사람은 노래 중간 중간 서로를 마주보고 웃어 보이며 서로의 열창을 응원하는 눈빛을 보내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If I Leave(나 가거든)

아티스트: 조수미

앨범: 인연

작사: 강은경

작곡/편곡: 이경섭

 

 

 

쓸쓸한 달빛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 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 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 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 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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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이미지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난 슬픔 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해

 

 

 

 

 

 

https://youtu.be/2r5XqCnqD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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