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만들어내는 산노을은 아름다우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산노을뿐만 아니라 김호중의 '산노을'을 듣다보면 노래에 감정이입이 되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신비함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산노을은 평범한 곡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주 부르기 어렵게 작곡된 곡이라 곡이 발표되고 3년만에 좀 부르기 쉽게 고쳐 초연을 한 곡으로 변조가 심하고 감정의 고저도 심해 작시.작곡자의 의도대로 부르기 어려운 곡입니다. 작시.작곡자와 친분이 깊었던 교수님께서 작시/작곡가들의 의도대로 잘 표현한 성악가는 테너 김호중 님이 제일 잘 불렀다고 칭찬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수 많은 성악가가 불렀지만 작시.작곡자의 의도대로 만족하게 부른 성악가가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출처: 오페라떼
소름돋는 감성으로 애절하게 부른 산노을은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맑고 청아하게 작곡가의 의도대로 부른 김호중의 산노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곡이 되었지요. 산노을의 아름다움과 쓸쓸함을 오로지 피아노 반주에 맞춘 김호중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산노을
작사(시): 유경환
작곡: 박판길
종류: 가곡
제작년도: 1972년
작품배경
1972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판길은 한국의 혼이 깃든 가곡을 작곡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고등학교 제자인 유경환에게 가사를 부탁했고, 마침 시집 《산노을》을 발표했던 유경환은 시집의 표제시를 건네주었다. 박판길은 이를 읽고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작곡하였다. 그에 따르면 ‘시를 읽는 순간 어릴 때 고향집 뒷산에서 본 낙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쓸쓸함과 그리움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한다. 곡은 발표된 후 한동안은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1974년 테너 안형일이 독창회에서 부르고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고, 김호성, 김성길, 김대근, 엄정행, 신영조 등 스타급 성악가들에 의해 불리어지면서 국민 가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박판길, 산노을 [Pan-ghil Park, Sunset in the Mountain] (두산백과)
작곡가 박판길은 이 시가 갖는 정밀함을 잘 살려 조용한 선율에 담고 있다.
G단조의 비교적 쓸쓸한 이곡은 4분의 4박자와 4분의 5박자가 여러번 규칙적으로 변박자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유절 형식으로 작곡된 곡이고, 빠르기는 렌토 멜랑코리아멘테(Lento Melancoliamente: 느리고 우울하게). 산노을, 산울림 등 자연 현상을 소재로 하여 외로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박판길, 산노을 [Pan-ghil Park, Sunset in the Mountain] (두산백과), 한국가곡해설서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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